윤덕원(브로콜리너마저)
흐린 길
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
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
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
숨쉬기 힘들만큼 눈 앞이 흐리다
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
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
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 쯤에 있는지
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텐데
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인지
손을 잡고 있지 않으면 서로를 잃을 것만 같은
이 좁은 길의 한 가운데에서
나는 어떤 약속도 해 줄 수가 없네
돌아가는 길도 잊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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