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chrödinger's Cat

 

 

 

경제환

니가 돌아올 희망은 없다는 걸 알아

 

어제 내 폰을 꺼놨더라면
적어도 오늘만큼은 힘들지 않았겠지
내가 눈치가 빨랐더라면
준비라도 했을텐데


왜 잘해줬어 내게 맘이 떨어진 건
그때라면서 왜 그때마저
사랑한다며 거짓말 했어
바보같이 나만
속고 좋다고 더 사랑한다 했네
나를 호구라고 불러도 좋아
내가 지금 슬픈 이유는 딱 하나
질렸다는 건 해결 할 수 없는 거


너 지워질 때까지 슬픔을 잘 이겨내야 해
니가 돌아올 희망은 없다는 걸 알아
넌 후련한 맘으로 나를 보내야해
미련없게 말야


내가 너를 더 사랑했기 때문에
내가 조금 더 잘해줬기 때문에
니가 나를 더 질려했기 때문에
또 내가 너무 바보같이 주기만했네
바보같이 사랑하면 돌아온다매
아 사랑이란건 왜 이리 어렵기만 해
사랑없이 살 수 있을까
또 너 없는 일상을 만들어야 되잖아


난 고통속에 노랠 만들지
또 명곡이 하나 나오겠지
이별 노래가 또 몇개씩
나왔지만 쓸 가사는
계속 나오네 어쩌다
마음이란게 꼭 내맘대로 되지가
않아 서로 좋아한다는건 힘든 일이다
오늘 일기 끝
내일도 슬픔으로 바쁠테니
이만 자러가야지


너 지워질 때까지 슬픔을 잘 이겨내야해
니가 돌아올 희망은 없다는 걸 알아
넌 후련한 맘으로 나를 보내야해
고마웠어 잘가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'Karma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♬오르막길 - 김용진  (0) 2017.12.26
♬내일 그대와 - 김필  (0) 2017.03.17
♬나비잠(Sweet Dream) - 김희철, 민경훈  (0) 2016.12.28
♬좋은사람 - 규현  (0) 2015.10.17
♬긴 팔 - 규현  (0) 2015.10.17
Posted by 항상엔진을켜둘께